2025년 4월 21일, 전 세계 가톨릭 교인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프란치스코 교황(88세)이 바티칸 도무스 산타 마르타에서 뇌졸중과 심혈관 기능 마비로 선종하셨습니다. 2013년부터 약 12년간 교황직을 수행하며 ‘가장 인간적인 교황’이라 불린 그는 겸손과 개혁, 사회적 약자 포용이라는 삶의 철학으로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았습니다.
교황 마지막 메시지와 철학
선종 하루 전인 4월 20일 부활절,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마지막 강복을 전했습니다.
“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!
하느님은 우리를 생명과 희망을 위해 창조하셨습니다.”
이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는 그가 평생 강조한 생명 존중과 포용의 신학을 집약한 ‘영적 유언’으로 해석됩니다.
교황 장례 절차 및 유언
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에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습니다.
- 검소한 나무관 사용 요청
- 성 베드로 지하묘소 대신,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매장
- 고통은 세계 평화를 위한 봉헌으로 표현
장례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:
- 4월 23일: 일반 조문 시작 (성 베드로 대성당)
- 4월 25~27일: 바티칸 공식 장례 미사
- 이후: 유언에 따라 로마 외곽 대성당에 매장
차기 교황 선출 절차
▶ 콘클라베란?
‘콘클라베(Conclave)’는 ‘열쇠로 잠근 방’을 뜻하며, 80세 미만 추기경 138명이 참여해 시스티나 성당에서 비공개 투표 방식으로 교황을 선출합니다.
- 하루 4회 투표 (오전 2회, 오후 2회)
- 3분의 2 이상 득표 시 선출 확정
- 흰 연기(선출), 검은 연기(실패)로 외부에 발표
차기 교황 유력 후보 6인
- 피에트로 파롤린 (이탈리아, 70세) – 교황청 국무원장
- 루이스 타글레 (필리핀, 67세) – ‘아시아의 프란치스코’
- 프리돌린 암봉고 베숭구 (콩고, 65세) – 아프리카 대표 보수파
- 마테오 마리아 추피 (이탈리아, 69세) – 평화사절로 활약
- 페테르 에르되 (헝가리, 72세) – 보수 성향 교회법 전문가
-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(한국, 73세) –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, 한국인 최초 투표권 추기경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다음 교황은 언제 선출되나요?
👉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이후 약 15~20일 내 콘클라베가 열릴 예정입니다.
Q2. 누가 후보가 될 수 있나요?
👉 공식 후보 등록은 없으며, 80세 미만 추기경은 누구든 교황으로 선출될 수 있습니다.
Q3. 새 교황은 어떻게 발표되나요?
👉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 교황 선출 완료입니다.
2025년 차기 교황 선출은 가톨릭 세계는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
새로운 교황이 어떤 철학과 비전으로 세계를 이끌지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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